거슨세미오름

 

제주 거슨세미오름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방문일 2019년 12월 8일 [디데이]

거슨세미오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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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슨세미오름은 제주 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역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입니다. 비자림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라산 쪽으로 거슬러 흐르는 샘이 있다고 하여 거슨세미오름 입니다. 바로 옆에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이 있으며 이왕 온겸에 강제 3오름을 할 경우 거의 9km에 가까운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시험해 보기 매우 좋습니다.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의 재미있는 오름입니다.

 

 

거슨세미오름 카카오맵

 

 

돌아다닌 흔적

빨간색은 이동한 경로입니다. 약 8.9km 정도입니다. 거슨세미오름과 안돌오름 사이에도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근처에 비밀의숲이란곳이 있으며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거슨세미오름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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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카카오맵에 표시한 아래 주차장 입니다.
주차장이 있으며 화장실도 있습니다.

 

거슨세미오름 주차장 (2020년 6월)

들어오는 길을 지나치거나 헷갈릴수도 있으므로 네비를 잘 봐야합니다.

 

 

거슨세미오름 올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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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슨세미오름 안내판

저는 아래 현위치(주차장)에서 오른쪽 삼나무,편백 숲길을 따라서 걸은후 거슴세미오름 정상으로 갔습니다. 그 후 안돌오름과 밧돌오름을 차례로 가보았습니다. 매우 힘들었습니다. 😎

 

 

나무숲이 등장하기 시작

어린 나무들이 있는 곳을 통과해서 갑니다.

 

 

비자나무 산림욕장

비자나무 산림욕장이라는 곳을 통과해서 계속 걸어갑니다. 비자림이 생각나는군요. 제주살이 하면서 비자림은 3번이나 다녀왔습니다.

 

 

비자나무 산림욕장

 

삼나무숲 등장!!

빼곡한 삼나무숲 사이로 계속 걷기

 

 

갈림길 등장!!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삼나무 숲으로 갑니다. 당연히 오른쪽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삼나무숲 걷기

근처에 찻길이 있어서 그리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오름의 삼나무숲은 조용합니다.

 

 

차걸이난

차걸이난 이라는 낯익은 식물이 보입니다. "효명사 천국의 문" 에 붙어있는 바로 그 녀석입니다.

 

천국·이끼·극락·비밀의 문 효명사

 

 

삼나무숲을 지나서 걷다보면

오름 서쪽 둘레길로 쭉 따라가면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오름 동쪽 둘레길은 걸어왔던 길입니다.

 

 

거슨세미오름 이정표

서쪽 둘레길로 직진하면 정상에 가볼 수 있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안돌오름으로 갑니다. 일단 정상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오름 정상 가는길

이제 언덕을 올라야 할 시간이군요. 야호..

 

 

오르다 보면 어느새 ...

그냥 천천히 열심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입니다.

 

 

왼쪽 안돌오름 오른쪽 밧돌오름

안돌오름에서 밧돌오름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오름.

 

 

거슨세미오름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명 정상에 도착한 것입니다. 겨울철엔 감시요원께서 계실 수 있습니다.

 

 

거슨세미오름 정상에서 안돌오름 풍경

 

 

거슨세미오름 정상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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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사람이 아닌 존재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서오시개

아니 왠 개가 있지 하면서 올라갑니다.
오름 정상에거 개를 본건 두번째 ㅎㅎ

 

 

잘생긴 백구

산불 감시원께서 혼자 있으면 심심하다고 데려오셨다는 백구입니다.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멍

순딩순딩한 녀석이었습니다. 잠시 쉬면서 개구경을 합니다. 주인분께서 심심하다고 데리고 왔지만 막상 개가 더 심심해 보이는 것은 착각일까요. 사람이 오니 되게 반겨줍니다.

 

 

아 저길이

자주 다녔던 길 앞에 있는것이 거슨세미 오름이었군요. 이제서야 깨달음이 옵니다. 오래 지내다 보면 여러 기억들이 조각처럼 맞춰질때가 있는데 되게 뿌듯합니다.

 

 

갑자기 인기스타 멍

다른 등산객들이 올라왔습니다. 모든 사람의 관심을 받는 백구. 다들 사진 찍고 만지고 바쁩니다.

 

 

오늘 한라산은 부끄러워서 숨었당

사실 미세먼지 입니다.

 

 

거슨세미오름에서 밧돌오름 정상

체력이 살짝 방전이 되었지만 저기도 가보기로 합니다. 거슨세미오름 > 안돌오름 > 밧돌오름 입니다.

 

 

성산일출봉

두달동안 살았던 성산리의 뒷산입니다. 이 당시는 숙소를 옮긴 상태였는데 왠지 저곳에 살때가 그립다는 생각이 들던 기억이 납니다. 곧 제주를 떠나야할 날이 다가 오고 있었으니까요. 아쉬움.

 

 

산불감시초소

 

중간에 아부오름

아부오름이 보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아부오름

 

 

사람들이 사라지고 다시 심심해진 백구

주인 분께서는 초소 안에 계십니다. 잠시 백구랑 놀아주고 다음 목적지인 안돌오름으로 향했습니다. 손에서 왠지 특유의 개 냄새가 납니다.

 

 

가자 안돌오름으로!!

오름이 3개가 모여있다보니 시간 여유와 체력이 된다면 한번에 가볼 수 있는 장소인 거슨세미오름입니다. 꽤 많이 걸어야 하기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 하지만 후회는 거의(?) 없으실 겁니다. 😀

방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