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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

길막 고양이 (2015.7.16)

by KTS 스토리 2021. 12. 6.

 

길막 고양이 만난날
2015년 7월 16일 [디데이]

길을 막았던 고양이를 만난 어느날


2015년 입니다. 글 작성일 기준 6년 4개월전 이네요. 친한 형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잠시 쉴때 만났던 고양이 이야기 입니다. 이 날이 처음이고 마지막 이었지만 재미있었고 요즘도 그곳을 지날때 마다 기억이 납니다. 괜히 한번 둘러보게 되더군요. 이제는 없는줄 알면서도.

 

 

자전거 세우고 쉬는중

7월16일 좀 더울때 였죠. 자전거를 세우고 잠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길막냥?

이곳은 매우 한적한 장소로 사람도 자전거도 드문곳 입니다. 길에 저렇게 있어도 위험하지는 않죠. 그나저나 저렇게 하고 있으니 신기합니다. 불러보기로 했습니다.

 

 

우쭈쭈를 해보았음

앉아서 우쭈쭈하더니 벌떡 일어나서 다가 옵니다. 아.. 기다리고 있던 거였나.. ㅋㅋ

 

 

탐색

주위를 한바퀴 돌더군요. 혹시 위험한 사람일까 탐색하는 걸까요?

 

 

앞에와서 멈춤

그리고는 앞에와서 멈춥니다. 조금 지저분(?) 했으나 만져보기로 합니다.

 

 

 

일단 머리부터 만져보기

머리를 만지자 들이미는 힘이 느껴집니다.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이런게 고양이의 매력인가..

 

 

몸을 맡기는 고양이

계속 만지자 몸을 맡겨버립니다. 너무 웃겨서 한손으로는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을까..

 

 

잠시 놀아주었습니다.

 

 

손가락도 깨물 깨물

손가락도 살짝 깨물어 보더군요. 물이라도 줄껄 하는 후회가 좀 있네요.

 

 

드러누워서 애교중

자기가 먼저 접근했던 고양이. 불렀더니 다가온 고양이. 이제는 누워있는 고양이.

 

 

이제 떠날 시간

한 5분정도 쉬다가 약속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떠났습니다. 좀 아쉬워 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나
왕릉같은 화장실도 가고..? 😮

 

 

폼프리츠에서 감자 튀김

감자튀김이 맛있다는 곳에 와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올때는 늦은 밤이었는데 고양이는 그 장소에 있었습니다. 자전거 타고 지나가니 왠지 다가 올 듯 하다가 서지 않고 지나가니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후에 가끔 지나다니며 봤더니 누가 집으로 쓰라고 박스를 가져다 놓았고 물그릇, 밥그릇이 있는게 보였습니다. 고양이는 없었죠. 출타중 이었던건지.. 그 후 큰 비가 왔고 박스는 물에젖어 찌부가 되어있었고 다시는 고양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글 작성일 기준 6년 4개월전 이니 아마도 지금쯤은 세상에 없을 수도 있겠네요.

잠시나마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준 고양이를 생각해보면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스치는 모든 것은 인연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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